
이번 훈련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지방항공청, 제주소방서, 국적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합동으로 시행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급변풍 등으로 인해 활주로를 이탈하여 항공기 랜딩기어 파손 및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는 제주공항에 항공기 기동불능상황 발생시 정부 유관기관과 공항운영자 및 항공사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점검하였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훈련은 사고를 인지한 관제탑에서 사고 상황을 발령하여 제주공항 소방대가 긴급출동하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제주소방서 119소방차 등이 공항 사고현장에 출동하여 지원하는 등 상호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초동대응 이후 기동불능 항공기 견인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지방항공청, 항공사가 현장조사 및 합동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여 기체처리 여부를 결정하고, 기동불능항공기 처리 및 활주로 등 공항시설을 복구하여 제주공항 운항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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