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5일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을 개장하였다.
이번 가축시장에서는 총 74두(암25두, 수49두)가 출품되어 73두가 낙찰되었으며, 암소는 평균353만원, 수소는 평균 369만원에 거래되었다. 특히 서성목장(대표 고기정)의 암소는 785만원에 낙찰되며 24년도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의 최고가를 갱신하며 낙찰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서성목장(대표 고기정)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육종농가 3개 농장 중 하나로 한우 개량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육종농가란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선발하여 이를 바탕으로 교배와 번식 작업을 통해 품질 좋은 한우를 생산하는 농가를 말한다. 육종농가가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데, 특히 혈통관리와 유전적 특성 분석, 번식 기술 습득 등 다양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며, 이는 실질적인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전국에 한우 사육두수 중 1%로 정도만 사육하고 있는 서귀포시에서 육종농가가 3개 농장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서귀포시에서 사육중인 한우들에 높은 개량 수준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한편 서성목장(대표 고기정)의 모든 한우는 서귀포시축협 TMF조사료유통센터에서 생산한 사료만을 먹이고 있다.
고기정 대표는 “우리 농장의 한우들이 이렇게 높은 가격에 낙찰되어 매우 기쁩니다. TMF조사료 덕분에 한우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도 늘어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량에 힘쓸 것이며, 서귀포시축협과 함께 좋은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 자리를 빌려 저희 농장을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가축시장에서 24년도 최고가를 갱신하며 낙찰한 남양축산(김영삼 대표)은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낙찰되어 매우 만족한다. 서귀포시축협의 TMF조사료 덕분에 한우의 건강과 성장이 뛰어나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
서귀포시축협의 김용관 조합장은 “한우 사육농가들을 위해 한우 개량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TMF조사료의 우수성은 이미 많은 농가에서 입증되었으며, 이를 통해 관내 사육 농가의 한우 개량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과 암소검정사업 등 다양한 개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귀포시 관내에 한우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 서귀포시에서 한우를 사육중인 한 농가는 “축협의 지원 덕분에 우리 농가의 한우 품질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TMF조사료를 사용하면서 한우의 성장과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서귀포시축협은 앞으로도 이러한 농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우 개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