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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 쌀값 안정과 농업 재해 복구 촉구
제주농업, 쌀값 안정과 농업 재해 복구 촉구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10.10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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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폭염에 따른 당근 및 콩 포전 현장점검(자료사진)
▲ 제주농협, 폭염에 따른 당근 및 콩 포전 현장점검(자료사진) ⓒ채널제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문병철)가 8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수확기 쌀값 정상화와 제주 지역 농업의 피해 복구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달까지 이어진 극심한 폭염과 폭우로 인한 농업 피해를 강조하며, 제주농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렸다. 마늘의 2차 생장, 당근 생육 부진, 그리고 노지감귤과 레드향의 열과 피해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는 제주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전국 농업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쌀 가격 불안 문제는 이러한 농업 피해에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예상 쌀 생산량은 365만7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예상 수요량은 360만 톤 수준으로, 초과 물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한농연 제주연합회는 "지난 9월 10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정부는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 상황에 맞춰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의 분할 격리로 인해 정책 효과가 저해된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정 물량을 적시에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주 지역의 노지감귤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을 촉구하며, 역대급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 복구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농연 제주연합회는 "쌀 산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수급 안정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여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농업의 안정화를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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