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달의 새농민상(像)’ 시상식에서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 조합원 진영오·강민연 부부가 이번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05년부터 농업을 시작한 영농경력 18년차 농업인으로 현재 애월읍 소재 ‘父子감귤농장’에서 타이벡 감귤과 만감류를 재배하고 있는 모범적인 선도농가이다.
농가는 기존 품종에서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유라계열 신품종으로 갱신하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
기계화 등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하여 친환경 농법과 GCM 농법 등 선진 영농기술 도입으로 토양의 질을 높여 해마다 고품질 감귤의 수확량을 늘리고 있다. 또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획득하여 농산물 위해요소 안전성 확보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자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플랫폼을 운영하여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상자는 광령1리 개발위원장, 광령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여 지역 주민과 농가에 귀감이 되고 있다.
향후 진영오·강민연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선도농업인으로서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할 수행에 앞장 설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매월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선도농업인 약 15부부 내외를 「이달의 새농민상」으로 대상자로 선발·표창하여, 영농과 생활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지도자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