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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추진委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 계획 고시를 적극 환영한다”
성산읍추진委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 계획 고시를 적극 환영한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9.0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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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기자회견 갖고
“도민 갈등 해소와 도민 이익 극대화는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기자회견
▲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기자회견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6일로 예정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환영하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힌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은 5일 “우리는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적극 환영한다”며 “기본계획 고시가 늦어진 아쉬움이 많으나 이제부터 정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조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에 대한 입장문>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포화상태인 제주공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공항 건설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진위는 “국토부는 기재부와 협의 과정에서 감액, 축소한 사업비를 원안대로 환원시켜 제2공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오영훈 도정은 진정 제주도 발전과 도민을 위해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제2공항 정상적 추진이 도민 갈등을 종식하는 길이며 경제 활성화와 제주도 균형발전을 이루는 길”이라며 “아울러 예정지 성산지역의 갈등 해소와 피해보상, 주민권익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 의견을 빙자한 주민투표는 억지주장”이라며 “어느 한쪽도 승복하지 않고 오히려 갈등만 깊어질 뿐이다. 이제 소모적 논쟁은 끝내야 한다. 도민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길은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이 답”이라고 말했다.

추짐위는 “제2공항이 정부 발표 후, 9년을 지체시킨 것은 정치권의 책임이 크다. 일부 정치인들이 도민사회에 여론을 호도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조장했다. 이제는 각성하고 심기일전해야 한다”며 “진정 제주도 발전과 도민 화합을 위하는 대승적 자세와 소신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출신 국회의원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는 도민에 대한 중대한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추진위는 “지금 예정지 성산지역은 제2공항 발표 이후 9년 동안 찬, 반으로 갈린 민심과 토지거래 허가 등 행위 제한으로 지역경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피폐해졌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예정지 성산지역의 갈등 해소와 피해보상 환경문제, 지역 환원, 고용 창출, 청년 일자리 등 지역발전과 주민권익을 제2공항이 개항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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