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22일 정식시기를 맞은 양배추 주산지 애월읍 포전을 방문하였다.
윤재춘 제주본부장, 애월농협 김병수 조합장 등은 양배추 정식현황을 점검하고, 정식기(심는 시기)를 맞은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제주산 양배추 수급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재배의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산 양배추 재배면적은 1,784ha로 전년 1,622ha 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작물 작형 전환에 따른 재배면적 증가뿐 아니라 전남지역과의 출하시기가 겹쳐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식단계부터 농가의 자율적 사전 재배면적 조절이 중요시 되고 있다. 제주농협은 (사)제주양배추연합회(회장 김학종)와 함께 재배면적 관리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적정 생산 목표를 정하여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기출하 지원사업, 소구형 양배추 지원사업 등 양배추의 수급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재춘 본부장은“제주산 양배추의 선제적 수급관리를 위해 생산 주체의 적정 재배면적 유지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제주농협 또한 제주산 양배추의 수급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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