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농협은 3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농업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한 「성산일출봉농협 제5기 농업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지난 5월 22일 개강하여 매주 수요일 진행된 제5기 농업대학은 올바른 시비와 토양관리, 품목별 밭작물 재배 등 영농기술교육은 물론, 농업인 세무교육, 안전교육 등 교양교육 및 도외 현장견학을 포함한 총 52시간의 학사과정을 모두 마쳤다.
성산일출봉농협 제5기 농업대학은 총 43명의 입학생 중, 36시간 이상 기본교육 및 전문교육을 전부 이수한 40명이 수료하여 93%의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학사과정 중 솔선수범하며 타 교육생들의 모범이 된 안창운(삼달리) 학생장이 서귀포시장 표창, 강인숙(수산리) 부학생장이 제주농협 본부장 표창, 한재윤(수산리) 수료생과 박근립(신산리) 수료생이 학장상을 각각 받았다.
수료식에는 김경범 성산읍장,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 강대규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개월 간 미래 농업을 위한 교육에 열중한 40명의 수료생을 격려하고 농업 전문경영인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수료생 및 내빈 70여명과 함께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쌀 소비 감소와 쌀값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데 뜻을 같이 하였다.
안창운 학생장은 “농업인이라는 이름 하나로 한데 모인 여러분들과 함께 농업 전문과정을 이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끊임없는 배움을 바탕으로 우리지역 선도농업인으로서 농업인들과 함께 지식을 나누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