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과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는 7월 26일 오늘 성산지역 월동무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급안정 사업추진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월동무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성산지역의 월동무 회원들을 대상으로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안정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는 지금까지의 수급안정이 출하단계에서만 이루어졌다면, 이제부터는 제주의 주요 농산물인 감귤, 당근,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양파의 품목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수급정책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재배, 생산, 유통, 가격안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생산자 중심으로 자율적 수급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세척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의거하여 비상품 유통근절을 위하여 집중적인 항만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반한 자는 행정·재정적 지원 중단 등의 강력한 조치 등을 이행할 계획에 있고,
농산물 물류비 지원에서도 올해 자조금 미가입 농가는 가입농가의 50% 단가를 지원하나, 2025년부터는 농업보조 지원사업에서 자조금 납부농가만 지원하고 제주도 농업보조 지원사업에서 자조금 미가입농가의 무임승차를 원천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산자조금법 제정으로 지역자조금 도입에 따른 시범사업 검토, 제주산 월동무 정부비축 수매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하여도 정부에 농산물 수급정책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강동만 회장은 성공적인 수급안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품목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품목 생산자의 자발적인 재배의향 신고 및 출하조절을 통해 제주농산물이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