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는 지난 6월 28일, 생산자 주도의 자율적 농산물 수급안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농산물 수급안정 체계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농식품부, 제주특별자치도,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및 각 지역농협, 품목(감귤, 당근, 월동무, 브로콜리, 양배추, 마늘, 양파)연합회 단체장, 농업디지털센터 등 70여명이 모여 수급안정사업을 추진하는 조직간 협업 구축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제주대학교 대학원 농업경제학과 유영봉교수로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정책”의 성공을 위한 각 기관별, 주체별 역할 정립에 대한 특별 강연이 있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농식품부에서는 정수연 사무관으로부터 자조금단체를 특수법인으로 지위 전환, 의무거출금 미납자 보조지원 제한을 지자체 사업까지 확대, 지역자조금 제도 도입(월동무) 등 농산자조금법 제정의 기본 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강동만 연합회장은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정책은 결코 농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 관련 기관들의 역할 정립과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여 행정의 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지금부터 각 품목별로 수급관리 T/F팀을 구성·운영하여 품목별 수급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니 생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농식품부 강혜영 유통정책과장은 인사말에서“전국 최초로 생산자 주도의 자율적 수급안정 모델을 제주에서부터 잘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하며,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