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고충홍)는 지난 27일 제주특별자치도청(제2청사 자유실)에서 「2024 제주 자문위원 연수」를 개최했다.
고충홍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관계의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고, 한반도의 시계는 맑지 않다”며 “북한은 주민들의 민생과 인권은 외면한 채,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고, 최근에는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등, 대남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자문위원들은 제21기 활동목표인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들을 힘차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문위원 연수는 ▲업무보고 ‘북한이탈주민 지원 추진 현황 및 계획’ ▲강연Ⅰ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의 이해’(정성윤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강연Ⅱ ‘사회통합의 첫걸음, 탈북민 이해하기’(여현철 국민대학교 교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반도 정세와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자문위원의 지역별 통일활동과, 정책건의를 추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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