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시장애인수영연맹회장배 수영대회』가 지난 9일 종합경기장실내수영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석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장애인수영연맹(회장 조원호)가 주최·주관 했으며, 제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강병삼)가 후원했다.
이날 경기는 개인, 혼합, 단체전으로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4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열띤 승부를 펼친 결과 3팀의 우승팀과 3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동호인부 1위에 수드림 수영동호회가 차지했고, 2위 니모 수영동호회, 3위 사라 수영동호회 순으로 돌아갔다. 우수선수상에는 여자부 문승미선수, 남자부 홍원일선수, 인기선수상에는 윤동주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번외 경기로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킥판잡고 발차기’ 종목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원호 제주시장애인수영연맹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수영을 함께 함으로써 스포츠 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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