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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제주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마늘기계화 현장실습
제주농협, 제주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마늘기계화 현장실습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5.21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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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제주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마늘기계화 현장실습
▲ 제주농협, 제주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마늘기계화 현장실습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16일 안덕면 대평리 마늘 기계화 시범포에서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기계화 VS 관행 수확 비교 현장 견학/실습』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서부농업기술센터 송상철 농업기계화팀장의 강의·지도와 김창남 대평리 마을이장의 마늘 기계화 수확시범, 관행수확 비교실습 및 일손돕기를 병행 실시하였다.

이날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은 마늘 기계화·생력화 재배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는 근본적 대책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창남 이장은 작년 가을 마늘 무피복 기계화 정식올 하여 온난한 겨울을 무사히 월동한 후 올해 마늘 4,500평 기준 관행재배와 비교하여 약2천만원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는 고온다습했던 겨울날씨와 잦은 비날씨로 인해 올해 도내 많은 마늘밭에서 벌마늘 및 스폰지마늘 피해를 겪은 것에 반해 기계화재배 마늘은 구의 크기도 좋아 품질과 경영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얻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더구나 금차 마늘 기계화 재배포장에는 화학비료를 90%절감하고 보조되는 유기질비료로 대체하였으며 농약도 전 재배기간 동안 2번만 치는 등 친환경 생력화에도 한 몫하여 기계화 도입첫해부터 손익분기에 도달하는 등 마늘기계화 재배는 인력부족으로 어려운 제주마늘재배 현실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남 이장은 제주토양에서는 관행재배가 어려운 대서종 마늘을 제주마늘의 20%정도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육지부 대서종 마늘 성출하기보다 앞서 출하하는‘제주 대서종 마늘 기계화 작목반’을 개설 예정으로 행정과 농협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은 “향후 마늘기계화 세미나를 기획하고 농협, 학계, 행정의 마늘기계화 연구발표와 김창남 이장의 실증사례발표를 통해 미래 제주마늘재배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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