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 한창훈 소설가 초청 문학특강
제주문학학교, 한창훈 소설가 초청 문학특강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0.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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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토) 오전 10시 30분
제주문학관 3층 세미나실
한창훈소설가 초청 홍보웹
▲ 한창훈소설가 초청 홍보웹 ⓒ채널제주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강덕환)가 제주문학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10월 21일, 바다와 섬의 작가로 불리는 한창훈 소설가를 초청, 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한창훈 소설가는 1992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닻’으로 등단한 이후, 바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굴곡진 인생사 및 바다를 배경으로 둔 변방의 삶을 작품으로 써왔다.

소설집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가던 새 본다』 『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 『청춘가를 불러요』 『나는 여기가 좋다』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장편소설 『홍합』 『열여섯의 섬』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꽃의 나라』 『네가 이 별을 떠날 때』, 산문집 『한창훈의 향연』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등을 썼으며, 어린이 책으로 『검은 섬의 전설』 『제주선비 구사일생 표류기』 등을 펴냈으며, 대산창작기금, 한겨레문학상, 제비꽃서민소설상, 허균문학작가상, 요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한창훈 소설가는 거문도에서 태어나서 세상은 몇 이랑의 밭과 그것과 비슷한 수의 어선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한 어린 시절을 지나 음악실 디제이, 트럭운전사, 커피숍 주방장, 선원, 건설현장 막노동꾼, 포장마차 사장 등의 이력을 얻은 다음에야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뒤로는 한국작가회의 관련 일을 하고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하기도 했다.

지금은 고향인 거문도에서 섬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원고 쓰고, 이웃과 뒤섞이고, 낚시와 채집을 하며 지내고 있으며, 여전히 짙푸른 망망대해를 동경하며 ‘대양을향하는작가들'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번 한창훈 소설가 초청 문학특강은 ‘바다에서 발견한 짧은 질문, 긴 대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작가가 30 여년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바다와 그 바다에서 발견한 질문들, 그리고 그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도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10월 21일 오전에 개최되는 문학특강은 문학이나 소설에 관심이 있거나 작가가 바라본 바다와 섬을 마주 하고 싶은 일반인, 독자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문의 / 제주문학학교 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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