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증가로 제주관광 비상...내국인 관광객 줄고 고물가까지”
“해외여행 증가로 제주관광 비상...내국인 관광객 줄고 고물가까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8.0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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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7대 전략 수립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 및 축제·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정책 추진
제주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한 7대 전략은 △제주관광할인 이벤트 및 업계 경쟁력 강화 지원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이벤트 개최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 △고물가, 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 △ 국·내외 대규모 회의 유치 등이다.
▲ 제주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한 7대 전략은 △제주관광할인 이벤트 및 업계 경쟁력 강화 지원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이벤트 개최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 △고물가, 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 △ 국·내외 대규모 회의 유치 등이다.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해외여행 증가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고물가까지 이어지면서 제주관광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응해 경쟁력을 키우고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7월 31일 기준(잠정)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750만 여명으로 조사되어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 제주 지역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한 7대 전략은 △제주관광할인 이벤트 및 업계 경쟁력 강화 지원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이벤트 개최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 △고물가, 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 △ 국·내외 대규모 회의 유치 등이다.

제주도는 지난 7월 27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제1별관 자연마루에서 관광교류국장 주재로 ‘올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 유치 대책 마련 회의’를 개최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및 향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관광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올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 7대 전략 세부계획

① 제주공공플랫폼 ‘탐나오’를 통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 및 업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제주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 ‘썸머페스타’를 열어 관광지·레저, 체험, 맛집, 여행사 상품 구매 시 20%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에 집중된 제주 방문 수요를 분산 도모하고 뱃길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등을 지원하고, 테마 여행상품 선정 업체(총 11개)에서 관광객을 150명 이상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확대(최대 200만 원→300만 원) 지원한다.

②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로 관광 만족도를 높인다.

‘하루 더 제주’ 테마가 있는 카름스테이 체류형 상품을 개발했다. 카름스테이 마을별 특화상품으로 △(하효)필름카메라와 함께하는 마을 투어 등 △(의귀)말 교감 치유 테라피, 외양간 파티 △(신흥)야외 싱잉볼 명상, 동백 오마카세 등 △(한남)서중천 모험 및 숲해설, 백패킹 등 체험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해녀 문화를 테마로 한 체류형 마을 콘텐츠 개발, 해녀 홈스테이(일주일 해녀 되어보기), 해녀와 함께하는 해녀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 웰니스 관광페스타(10월)’ 기간에 제주형 웰니스 관광지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1회 서귀포 웰니스관광 페스타(9월)를 개최해 웰니스 관광지별 할인이벤트, 웰니스관광포럼, 웰니스영화제 등을 운영한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스트레스 제로킹 선발대회’ 특별 프로모션으로 준비되어 있다.

③ 제주시 및 서귀포시 지역별 특색 있는 이벤트와 축제를 개최한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8월), 제주 레저힐링축제·제주시 성안올레 2코스 개장 및 1주년 기념 걷기행사(9월), 신산 도채비 빛 축제(10월)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지역은 새연교 콘서트·야해(夜海) 페스티벌(8월), 야호(夜好) 페스티벌·2023 서귀포 글로컬 페스타(10월), 하영올레 야간 걷기 축제(11월)가 개최된다.

④ 국내 권역별 오프라인 홍보 및 인플루언서 등 활용 온라인 홍보를 통해 잠재 수요 창출 및 재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내 권역별(수도권, 영·호남) 잠재수요 창출을 위한 현장마케팅을 실시하고, 제주여행 사회 관계망(SNS) 포스팅 공모전을 운영한다.

또한 도민 크리에이터 ‘트립메이트’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비짓제주 플랫폼 활용 맞춤형 여행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⑤ 고비용·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이미지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는다.

관광업계·종사자와 함께 제주관광 환대(친절+안전+안심), 오! 굿 제주 캠페인(5 GOOD JEJU)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도내 관광기업 및 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제주관광서비스 아카데미 운영, 여름 성수기 미신고 불법숙박업 합동단속, 여름철 지역축제 점검반 운영 물가안정 지도검검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⑥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한다.

정기 직항노선이 없는 외국도시와 제주 간 제주 직항 부정기노선(전세기)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트레킹·마라톤·해양스포츠·골프) 상품개발 유치와 홍보, 일본시장 크루즈 관광객 및 케이(K)-컬처 활용 마케팅, 아세안 플러스 알파 지역 현지 마케팅을 확대한다.

⑦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확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기존 대형 마이스(MICE) 행사의 장기계약 추진 및 신규 행사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외 마이스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추진과 함께 제주만의 독특한 경험 제공을 위한 유니크베뉴 육성 지원, 미래 마이스 수요 발굴을 위한 마이스 산업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내국인 방문객 감소세를 전환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안심·친절 제주관광’이 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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