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외출,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 인동꽃 아이》 2023년 1차 문학나눔 선정
《조용한 외출,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 인동꽃 아이》 2023년 1차 문학나눔 선정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6.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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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외출,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 인동꽃 아이》 2023년 1차 문학나눔 선정

2023년 1차 문학나눔 도서에 제주지역 한그루 출판사에서 발간한 도서 3종이 2023년 1차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되었다. 선정작품은 박미윤 작가의 <조용한 외출>, 김도경 작가의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 , 강양자 작가의 <인동꽃 아이> 등이다.

“조용한 외출”은 박미윤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으로 여섯 편의 단편을 묶었다.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탄탄한 서사를 구축하는 작품에서부터, SF적인 설정으로 현실을 비틀어 보이는 작품까지, 작가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는 김도경 작가의 첫 장편동화이다. 제주를 배경으로, 바다를 누비는 두 아이의 꿈결 같은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봄이면 바람과 함께 제주를 찾아 바다에 씨를 뿌려준다는 영등할망 이야기 속의 영등을 조력자로 등장시켜, 제주 바다에 풍요를 주는 영등할망처럼 아이들이 미래의 바다를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을 전한다.

“인동꽃 아이”는 제주4‧3의 와중에 떨어지는 돌무더기에 등을 다쳐 평생 굽은 등으로 살아가는 한 할머니의 생애를 담은 그림 에세이다. 평생 아픈 이별을 차례로 겪고 후유장애인 불인정 판결로 상처받았으며 웅크린 몸처럼 마음을 다친 채 살아가야 했던 할머니가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한 발짝씩 다시 세상으로 다가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문학나눔에 선정된 도서는 일정 부수를 구매하여 도서관, 지역문화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발간되는 양질의 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창작 여건을 강화하고 문학 출판시장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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