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토) 오전 9시~오후 4시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이사장 김승욱)에서는 제주4.3 75주년을 맞이하여 제주4.3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4.3,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제주 문화역사 나들이의 안내 및 해설은 30년 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출범할 때부터 4.3피해자 접수와 조사 활동을 해왔으며, 4.3 시집인 《그해 겨울은 춥기도 하였네》와 《섬에선 바람도 벗이다》 등을 펴낸 강덕환 시인이 맡는다.
제주4.3 당시 삶터가 훼손되어버린 오라 어우눌, 노형 방일리, 개진이, 드르구릉, 한림 금악 웃동네, 안덕 동광 무등이왓, 애월 원동 등 잃어버린 마을을 비롯하여 그 주변의 용담 도령마루와 애월 납읍 4.3성, 한림 만벵디 공동장지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인 이번 제주문화역사 나들이는 제주4.3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9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제주4.3,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는 제주의 역사 및 제주4.3과 제주 사람들의 삶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점심과 차량을 제공한다. <문의 010-7743-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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