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중·고등학교 출신의 문인들로 구성된 동백문학회(회장 김정자. 시인)는 최근에 『동백문학』2호를 발간했다.
『동백문학』2호는 시, 시조, 수필, 소설, 인문학 문답 등 제주에 기반을 두고 전국의 문단에서 문학적 성취를 이루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원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집에서는 <제주 해녀와 해녀항쟁>을 다양한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 김순이 시인의 해녀 이야기, 한림화 소설가의 해녀항쟁과 그 의미, 김순신과 김영란의 해녀 탐방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나의 삶, 나의 문학>은 동백문학회 초대 회장 김정자 시인의 대표작과 평론으로 꾸몄다. 1966년 <人문학>동인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1996년 <문예사조>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로 꾸준하게 창작열을 불태운 김정자 시인의 작품세계와 문학적 자취를 읽을 수 있다.
인문학 기획으로‘앎과 삶의 일치, 그 어려운 일’은 예술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지혜 동문과의 문답이다. ‘예술적 생존법 연구’,‘오래된 명령과 새로운 수행’,‘두리안 파이공장’등 그녀가 독립 큐레이터로서 기획하고 진행한 예술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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