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지 작가가 돌담갤러리에서 2022년 8월 30(화)일부터 9월 16(금)일까지 김미지 개인전 ‘Around Jeju’를 개최한다.
김미지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결혼과 동시에 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에도 10년 전 미술현장으로 복귀해 총 7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2021년 서울의 동덕아트 갤러리, 세컨드에비뉴 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가졌으며 평면과 입체,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하고 있다. 2018년 제주도로 이주, 2022년 왜관 국제현대미술제에 참여했고, 이중섭미술관 창작 스튜디오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제주로 온 이주 여성 작가가 개인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주위에서 마주한 풍경을 통해 드러내고 그 감성을 입체로 만들어 작업했다.
김미지 작가는 본인이 모아온 물건들을 흰색 핫멜트로 떠낸 다음 그것을 이어 붙여 가상의 정원을 만들어 보여주는 ‘화이트 가든’ 과 제주의 일상적 풍경에 본인의 모습을 기록하듯 담고 있는 'Around Jeju' 평면 유화 작업으로 나누어 전시한다.
김미지 작가는 50대 여성 작가가 제주로 이주해서 적응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표현한 작업으로 코로나와 경제위기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든 분과 특히 50대 여성분들께 작은 위안과 희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돌담갤러리(제주시 중앙로 58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 B1)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전시에 대한 문의 사항은 김미지 작가(010-3444-4422)에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