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과 참다래가 '2021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퀘거를 거뒀다.
3일 제주자치도는 5개 농가가 '2021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참가, 최우수상(장관상) 2점,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2점, 장려상(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1점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우리나라 대표과일을 선발하는 대회로 국산 과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확대하는 기회로 매해 마련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우수 과수농가의 자부심을 높여 선진영농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 2019년 부산벡스코의 대면 행사 이후 비대면ㆍ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감귤 분야에서 현인순 씨, 참다래 분야에서는 김인태 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조생온주 피복(타이백) 재배를 하는 현인순 씨는 토양관리부터 병해충·생육 관리까지 과학영농으로 품질을 높이고, 완숙과 구분 출하로 12브릭스 이상의 최고 감귤만을 내놓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주시 한경면에서 헤이워드 품종의 키위를 재배를 하는 김인태 씨는 친환경적 토양 관리, 시기별 철저한 재배관리와 적기 수확 출하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면서 참다래 가공품 생산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경쟁력을 높인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 외 △감귤 우수상 유태규 씨 △감귤 장려상 나석우 씨 △참다래 우수상 김택상 씨가 선정됐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서익수 기술지원조정과장은 "제주감귤과 제2의 소득과수 참다래가 품질을 인정받고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매주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농촌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되며 온라인(www.kfruit.or.kr)으로 실시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