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추미애 대통령 후보에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 호소
시민사회, 추미애 대통령 후보에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 호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9.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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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가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현관앞에서 제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통령 후보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 의견서를 공식 전달하고 있다.
▲ 강원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가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현관앞에서 제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통령 후보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 의견서를 공식 전달하고 있다. ⓒ채널제주

전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앞에서 이재명 후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통령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 의견서를 전달했다.

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제주 제2공항은 당정협의에 따라 제주도, 제주도의회가 공동주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반대’를 선택한 도민 결정이 있었다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한 추미애 후보가 책임정치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것은 제주 제2공항이 환경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사업임을 천명한 것이란 점을 지적하며 제주 제2공항의 백지화가 달성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더해 예산 집행이 불가능한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예산 425억을 폐기하고, 이를 코로나 19 방역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제주공항의 시설개선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국토부가 발주한 제주 제2공항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사유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은 사실상 국민세금을 허투루 쓰는 낭비성 사업임을 분명히 알렸다.

추미애 후보에게 의견서를 직접 전달한 도민회의 강원보 상임대표는 “제주 제2공항 폐기는 거스를 수 없는 도민의 명령이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라면 도민과의 약속을 무겁게 받아들여 이에 대한 분명한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입장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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