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지역 총 2013건 코로나 검사 진행...5명 추가 확진'
'7일 제주지역 총 2013건 코로나 검사 진행...5명 추가 확진'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5.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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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하루 5명 확진자 추가 발생...이달에만 총 46명, 올해 들어 3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제주시 한마음 병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전경
▲ 제주시 한마음 병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전경 ⓒ채널제주

지난 7일 제주지역에서 총 201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이중 5명(제주 #756~#760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760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자치도는 8일 오전 11시 발표를 통해 전날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이달에만 총 46명, 올해 들어 3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됐다고 발표했다.

하루 새 2천 건 이상 진단검사가 진행된 것은 지난 2월 25일 교도소 직원과 고등학교 기숙사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2031건을 하루에 검사한데 이어 올해 2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두 번째로 진단검사가 많았던 7일에는 ‘파티24’,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방문자들에 대한 진단검사와 자발적 검사 건수가 늘면서 평소 8~9백건 수준에서 2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티24와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2곳과 관련해 지난 5일과 6일 동선 공개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1046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신대로에 위치한 ‘파티24(확진자 노출일시: 5월 1일(토) 23시 ~ 2일(일) 06:30 / 5월 2일(일) 23시 ~ 3일(월) 13:45 / 5월 4일(화) 03시 ~ 05시 / 5월 5일(수) 01시 ~ 09시)’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5일 동선 공개 이후 총 71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2명은 양성 판정을, 66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확진자 노출일시: 5월 1일(토) 06:30 ~ 2일(일)10:00)’과 관련, 6일 동선 공개 이후 총 334명이 검사를 받아, 이중 292명은 음성 확인, 나머지 42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8일 오후 2시 이후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7일 추가된 확진자 5명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제주 756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제주 756·758·760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제주 759번 확진자는 최근 서울 지역을 다녀온 이력이 있으며, 제주 756번째 확진자 ㄱ씨는 발열, 기침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도민으로 확인됐다.

특히 ㄱ씨 경우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4일 확진된 제주 726번과 730번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장소에 대해서는 방문자 및 접촉자에 대한 분류와 함께 방역소독 조치도 모두 마무리됐다.

ㄱ씨는 5일부터 발열, 기침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6일 오후 2시 30분경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 7일 오전 11시 45분경 한마음병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간헐적인 기침 증상만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제주 757번 확진자 ㄴ씨는 6일 확진판정을 받은 75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4월 29일과 5월 1일 제주 751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력이 있다.

ㄴ씨는 751번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7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5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통보 받아,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잔기침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758번 확진자 ㄷ씨는 지난 6일 확진된 75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달 4일과 5일 양일간 제주 75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ㄷ씨는 750번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7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7일 오후 5시 10분경 양성 통보를 받아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59번 확진자 ㄹ씨는 지난 5일과 6일 서울을 다녀온 이력이 있으며, 7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제주시 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려 했으나, 입구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권유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ㄹ씨는 7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7일 오후 6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 했으며,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이다.

제주 760번 확진자 ㅁ씨는 지난 6일 확진된 제주 75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753번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7일 오전 10시 45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당일 오후 6시 30분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ㅁ씨는 6일부터 목 간지러움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들 확진자들 진술 확보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상세 동선과 접촉자 확인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월평동 소재 제주중앙고등학교 재학생인 사실을 파악하고, 오는 21일까지 해당학교 1학년 수업을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을 밝히고 학교 내 전파 차단을 위해 같은 반 학생 등 총 24명을 접촉자로 분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들 전원에 대한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현재 자가격리 조치에 돌입한 상태로 결과는 7일 오후 2시 이후 최종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63명, 격리 해제자는 697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며, 가용병상은 총 280병상, 자가격리자 수는 754명(접촉자 507명, 해외입국자 247명)이다.

또한 제주도는 5~6월 코로나 예방 접종대상자인 만 60세~74세 도민들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70~74세(1947~1951년생) 도민들 대상으로는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그리고 오는 10일~6월 3일까지는 65~69세(1952~1956년생), 13일~6월 3일까지는 60~64세(1957~ 1961년생) 어르신 대상으로 코로나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어 예약을 원하는 해당 연령 도민들은 가까운 관할 보건소(하단 전화번호 참고)나 중앙콜센터(☎1339)로 전화 예약과 질병관리청‘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 을 통한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며, 전화나 온라인예약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5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로 실시되며, 도내 위탁의료기관 136개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75세 이상 도민들에 대한 화이자 예방접종은 이달 중 정부의 백신 배정 계획이 확정되는 즉시 읍면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제주에서는 1차 829명, 2차 803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 이상 반응 의심 사례 2건이 신고 됐으며, 중증의심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5604명, 2차 완료자는 1만 81명이며,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03건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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