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가 지난 2년간의 연구성과를 정리해 책으로 발간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년간 다양한 제주생물자원 자료(DB)를 축적한 가운데 산업화 소재 연구와 특허등록을 통한 제품 개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하고 이런 일련의 성과들을 제주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2020년도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성과집 DYNAMIC』으로 정리해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년 연구개발을 통해 △생물자원 506종 1,319점의 수집과 제주 생물종다양성 DB플랫폼 강화 △항염증, 항산화 및 항비만 등의 기능성 소재 개발 10건 △연구실적에 대한 특허 등록 5건과 논문 발표 13건 △사업화 지원을 통한 제품 개발 5건 △지속적인 생물종다양성 교육프로그램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보전기관 운영 등의 성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지식재산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산 흑무 추출물의 비만 또는 지방간 예방 및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포함해 5건의 특허를 등록한 가운데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적 영문학술지 ‘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에 「검정무 추출물에 대한 항염증 효과」에 대한 논문 등 16건의 논문이 게재되는 등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2006년부터 2020년까지 다양한 제주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연구해온 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확보한 116건의 주요 특허와 164건의 논문 목록을 담고 있다.
또한 연구소의 일반현황, 연구개발 실적, 사업화 성과 및 국내·외 네트워킹 관련 자료들도 담고 있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현재 구축되어 있는 제주 천연자원에 대한 생리활성 평가 시스템과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및 제주 특산식물 세포주 은행 구축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제주생물주권 확보와 제주기업들의 사업화 연구개발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며 "그동안 연구 성과를 지역 바이오기업, 관련 기관들과 공유하여 제주의 청정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적인 아열대 생물자원산업화 연구거점기관으로 연구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