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확진자 4명 추가 발생...주민센터 근무자 등 공직자 2명 확진"
"2일 확진자 4명 추가 발생...주민센터 근무자 등 공직자 2명 확진"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3.0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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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76번부터 579번까지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연휴 기간 접촉자 많아 추가 발생 우려 높아
#576 제주시 락볼링장직원, #577 효돈동 주민센터 직원, #578 도의회 확진자의 동료, #579 입도 관광객

2일 제주도내 의심환자 총 90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하루 4명(#576~#579)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57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4명 중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571번~573번 접촉자 1명(#576) ▲575번 접촉자 2명(#577, #578)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1명(#579)은 관광객으로 입도 직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76번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71번~573번 확진자가 2월 24일 방문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 직원으로 이들 방문 이후인 28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3월1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2일 오후 1시 20분경 최종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576번 외 571~573번의 접촉자 1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하고, 576번과 관련해 볼링장 근무자 등 총 22명이 접촉자로 분류,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현재까지 8명은 음성으로 확인, 나머지 1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576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확진자가 노출한 시간에 에스엠락볼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당부하고 있으며, 3일 오전 11시까지 총 74명의 진단검사를 진행, 이들 결과는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577번과 578번은 모두 제주 575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577번은 57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서귀포시 효돈동 주민센터 소속 공직자이며,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접촉 사실이 확인, 575번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2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오후 4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577번은 현재까지 무증상 상태로,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근무지인 효돈동주민센터에 대한 방역소독이 진행하는 한편, 같은 공간 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공직자 총 1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효돈동주민센터 소속 공직자 15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주말에 이은 공휴일로 주민센터내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577번과 관련해서는 가족 3명이 접촉자로 분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578번은 제주도의회 소속 공직자로 575번과 같은 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1일 575번 확진 판정 이후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내 같은 부서 공직자 23명을 비롯해 도의원, 도의회 사무처 공직자 등 총 21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검사결과 57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12명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578 확진자의 경우 2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진행, 같은 날 오후 5시 45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28일부터 감기몸살과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579번은 2일 오전 김포발제주행 항공기를 통해 입도한 관광객으로 제주 도착 직후 공항 발열감시 과정에서 발열자로 분류, 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6시 5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발열,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입도 직후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뤄졌던 만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위해 1일과 2일 잇달아 확진판정을 받은 571번부터 578번의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으며,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파악하는 한편,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 중이고, 추가 동선이 확인 되는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접촉자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여행·모임 등 활동과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 간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월 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2명, 대구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546명(사망1명, 이관 1명 포함)이며, 가용병상은 총 506명분, 자가격리자 수는 총 445명(확진자 접촉자 160명, 해외입국자 28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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