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올해 노지 감귤과원, 정지. 전정 나무상태 잘 고려해야'
제주농업기술원, '올해 노지 감귤과원, 정지. 전정 나무상태 잘 고려해야'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2.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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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봄철 정지‧전정, 나무상태 고려해서...수세 강한 나무 3월 상순부터, 약한 나무 4월 상순 이후로 늦춰야'
정지.전정
▲ 정지.전정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금년 노지감귤원은 나무 상태에 따라 전정방법 및 시기를 달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평균온도가 예년보다 낮고 일조량이 많아 노지감귤 꽃눈분화는가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전정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수확인 늦은 가운데 1월 폭설 및 한파로 동해피해를 받아 수세가 약한 과원들이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 수세가 약한 감귤나무는 4월 상순 이후 복합전정, 올해 풍작 예상 수세가 좋은 나무는 3월 상순부터 절단 위주의 전정이 필요하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전년도 과다착과 및 동해피해 등 수세가 약한 나무는 4월 상순 이후로 늦춰주고 금년도 달릴 결과모지는 최대한 남기고, 열매가 달렸던 가지 중 40 ~ 50% 정도 봄순이 나올 가지를 만든다.

또한 솎음전정과 절단전정을 가미한 가지를 붙여서 자르는 복합전정으로 충실한 봄순을 확보해 수세약화를 예방하는 한편, 금년도 과실이 많이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세가 강한 나무는 3월 상순부터 전정을 시작, 나무 모양을 교정하고 여름순, 도장지 등 복잡한 가지를 정리해야 한다.

아울러 가지 각도 40 ~ 50도 여름순 가지를 이용 봄순 마디 윗부분을 절단전정해 충실한 봄순이 발생할 수 있는 가지를 만들며, 봄순이 나올 가지를 50개 이상 만들고 주위에 녹지는 전부 제거한다.

제주농업기술원 김동현 농촌지도사는 "이상기후와 코로나19는 감귤나무 생육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올바른 정지‧전정 등 재배관리 기술을 통하여 충실한 봄순과 뿌리 발생을 유도하여 건강한 나무를 만들 수 있다" 며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다양한 기술지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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