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설 연휴, 예상보다 1만 명 많은 15만3852명 제주 찾아"
道, "설 연휴, 예상보다 1만 명 많은 15만3852명 제주 찾아"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2.15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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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중 방역, 교통, 관광, 환경 등 23개반 1450명(1일 362명) 공직자 투입, 2만1266건 민원 처리'
'교통 및 관광 관련 단순 문의 2만 674건 가장 많아, 방역 위반 신고도 95건(집합금지 76건, 마스크 미착용 19건)'

설연휴 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예상치 보다 1만명 많은 15만3852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지사는 15일 회의를 통해 “설 연휴 전국 이동 상황을 고려해 2월 말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 하면서 도민생활에 나타나는 변화들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각 부서별 연휴 방역 대응과 추진 상황 보고가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15일부터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완화와 관련해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민과 일선 현장에서는 피눈물을 삼키며 협조를 하고 있는 만큼, 경제 부서들과 방역 부서, 자치행정 등 각 부서에서 경제활동에 어떤 좋은 점과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 소통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백신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일반 국민에게 접종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대유행이 오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설 연휴 이후 2월 말까지는 지역 감염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경제 활동과 맞물린 부분에 대해서는 원칙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해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어 “지역경제에 돈이 돌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자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제주형 4차 재난긴급지원금 등 신속집행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고 “건설 분야와 농수산물 등 1차 산업 분야에서도 도민들의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앞으로의 재난 지원, 경제 활동 활성화 대책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기에 순차 집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치들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원희룡 지사는 "오늘부터 3일간 이뤄지는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미래세대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인 만큼 도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민원 대응과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도 요청했다.

이날 주간정책회의에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총 15만3852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 이는 당초 예상치인 14만 3천명 보다 1만여 명 증가한 수치이나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연휴기간 중 제주도는 방역, 교통, 관광, 환경 등 23개반 1450명(1일 362명)의 공직자가 투입, 연휴기간 2만1266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민원 중 교통 및 관광 관련 단순 문의가 2만 6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역 위반 신고도 95건(집합금지 76건, 마스크 미착용 19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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