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제주지역 병상 가동률 71%, 입원 환자 수 216명
304병상 중 사용 가능 88병상(제주대병원 40·서귀포의료원 6·제주의료원 42)...병상 대기 22명(도민 18명, 타지역 4명)
304병상 중 사용 가능 88병상(제주대병원 40·서귀포의료원 6·제주의료원 42)...병상 대기 22명(도민 18명, 타지역 4명)
▲ 제주자치도 이중환 도민안전 실장이 브리핑을 하고있다. ⓒ채널제주
제주자치도가 도내 병상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제주자치도는 28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서귀포시 서호동 혁신도시 내 국세공무원교육원과 국토교통부인재개발원 시설을 오는 30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세공무원교육원 시설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는 총 200명의 확진자가 입소하게 되며, 도는 이곳에 1인 1실로 코로나19 무증상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지원과 의료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단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인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이 총괄하고, 재난대응과장이 단장을 맡으며, △운영지원팀 △시설관리팀 △질서유지팀 △생활지원팀 △의료지원팀 △구조구급팀 총 6개팀에 24시간 상시 3교대로 20여명의 순환근무자를 포함, 총 26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의료 인력은 의사 3명과 간호사 10명으로 구성되며, 투입인원과 지원 인력들은 향후 수용 가능한 환자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자리에서 제주자치도 이중환 총괄조정관은 "27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28일 0시 기준 제주도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392명으로 신규발생 11명중 9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종면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코로나 확산세가 꺽였다"며, "앞으로 새로운 집단발생 사례가 있지 않다면 이 상황에서 유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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