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복지 증진·세종시 근무여건 개선도 논의

 

  행정부공무원노조(위원장 오성택)가 공무원연금 제도개선을 비롯한 공무원 현안을 노사관계 정상화 속에서 풀자고 안전행정부에 주문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26~2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개최된 ‘안전행정부·중앙부처노조 노사합동워크숍’에서 안행부측에 이같이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노조 관계자와 김혜순 안행부 공무원노사협력관, 행정부노조와 통합을 논의 중인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위원장 황보우)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워크숍에서 △공무원연금 제도개선 방안 △근무조건 및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 △세종시 근무여건 개선방안을 주제로 3개 분임별 토론을 진행됐다.

 

현재 공무원 노동계는 “정부와 일부 언론이 공무원연금을 개악을 위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단체교섭을 통해 진정한 연금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성택 위원장은 “공무원연금법과 세종시 이전 등 중앙부처 공무원이 당면한 현안을 풀어 가려면 공무원 노사관계가 중요하다”고 “워크숍에서 제기된 사항이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져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어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와 함께한 이번 위크숍이 두 노조 통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행부는 "워크숍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해서는 관계부서 검토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매일노동뉴스 윤성희  |  miyu@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