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군수협의회서 결정
- 노조 "연가휴가와 다를 바 없다"
부산 구청장·군수협의회가 공무원 장기복무휴가 기간을 '20년마다 5일'로 결정하자 공무원노조가 "일반 연가휴가나 마찬가지"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협의회는 13일 부산 북구청에서 월례회를 열고 '20년마다 5일 특별휴가 지급'을 골자로 한 공무원 장기휴가제 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 소속 공무원들은 "1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공노 부산본부 소속 12개 구·군 공무원들은 오전 출근시간대에 10년 이상 장기재직자에 대해 10일 특별휴가 지급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본지 지난달 24일 자 2면 보도)를 벌였다.
국제신문 이승륜 기자 think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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