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눈’ 제주를 겨냥하고 있다...제주도 ‘큰 피해’ 우려“
“‘태풍의 눈’ 제주를 겨냥하고 있다...제주도 ‘큰 피해’ 우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08.2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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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태풍주의보 발표에 따른 주의당부
23일 새벽 최대 고비...제주도 내습 후 수도권 관통...비상체제 돌입
▲ 제19호 태풍 ‘솔릭’ 이동경로-22일 09시 현재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12시를 기해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른 제주 추자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3일까지 돌풍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강수량(22일 오전부터 23일까지) 제주 100~250㎜, 많은곳과 산지에는 400㎜“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태풍 ‘솔릭’은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22일 오후9시경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23일 새벽 3~6시경 제주도 서쪽해상으로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 오후부터 내일가지 태풍에 의한 시간당 50㎜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4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하여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보인다.

또 태풍이 근접한 오늘(22일) 밤에는 만조시간과 겹치면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으면서 침수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Ⅱ단계로 전환하여 제주도 읍면동 직원을 포함한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13개 협업부서 및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해병대 9여단 등 9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통한 신속한 상황공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실시간 기상상황 도민홍보 ▲민간단체‧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 ▲재해취약지 지속점검 ▲재난관리자원 투입 준비 등 재난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행정시 및 관련부서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차량 출입통제 및 이동조치, 배수구 사전점검 및 조업중인 어선 귀항, 강풍에 따른 시설물 결박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진로와 이동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확인해 달라”며 “도민 스스로 태풍에 대비해 주변에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야외활동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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