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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산 노지감귤, 소비 활성화로 "제값받는다"
2016년산 노지감귤, 소비 활성화로 "제값받는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7.04.02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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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도매인, 유통인 등 218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상품, 당산도+크기병행 61%, 당산도 28%, 크기 11% 順"

서귀포시는 2016년산 노지감귤 도매시장 상품 10kg상자당 평균경락 가격이 1만5807원으로, 2015년산 1만952원보다는 38%, 가격이 좋았던 2013년산 1만4480원 보다도 9%가 높아,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상품 출하 가격을 기록했다고 2일 전했다.

이는 농업기술원 3차 관측조사 결과 감귤 맛을 결정하는 당산비가 15.7로 전년 9.7보다 6, 평년 8.8보다는 6.9가 높아, 식미가 평년보다 좋아, 감귤 소비가 활성화 된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귀포시가 가락동 중도매인, 선과장 유통인 등 218명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소비지 중도매인들이 감귤 구입시 맛 45%, 가격 24%, 신선도가 21% 순으로, 감귤 외관 판단에는 신선도 52%, 윤택이 29%, 크기 10%로 나타나, 맛과 신선도가 감귤 구매 기준이 되고 있고, 또한 상품, 비상품 구분 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는, 당산도+크기병행이 61%, 당산도 28%, 크기 11%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관내 유통인들이 생각하는 극조생 감귤의 부패 원인으로는 고온 날씨와 콘테이너 운송방법이 62%, 물세척이 30%라고 답변하여 운송방법과 물세척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직거래 택배 활성화 이유로 감귤의 신선도 43%, 신뢰도 26%로 나타나 선과장 위주의 출하에서 다양한 출하 방법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산 감귤 가격 결과와 설문조사에서 보듯이 노지감귤 가격을 잘 받기 위해서는 맛있는 감귤 생산과 청과상태의 신선한 감귤을 출하하고, 출하 초기 극조생 감귤의 부패 방지를 위한 운송방법을 개선하여 출하초기 가격을 좋게 하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토양피복재배지원사업등 19개 사업에 482억4500만원을 지원하여 ‘맛’ 좋은 고품질의 감귤 생산 및 ‘청과’ 출하 등 감귤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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