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고등학교(교장 김승업) 특수학급 학생들은 지난 7일 신흥리 제102회 분향독립기념식 및 제24회 신흥리 경로잔치에 방문하여 정성껏 모은 성금 2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해 11월 25일 함덕고등학교 학생축제인 백파제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직업교육과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하여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여 모은 수익금으로, 학생들의 수고로움을 담은 돈이 지역사회를 위해 뜻 있게 사용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하게 되었다.
김승업 교장은 “이번 성금 전달로 학생들에게는 그동안 받아왔던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나누어 드리고 이웃에게 베풀 때의 보람과 기쁨이 크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고, 어르신들에게는 잠시나마 학생들과 정답게 담소를 나누며 이웃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