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음악학부 심희정 교수(피아니스트)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학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독일의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슈만 서거 160주년 기념 독주회로서 슈만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심 교수는 프로그램 중 슈만의 피아노 5중주 op.44를 제주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현악4중주(바이올린 : 강슬기ㆍ고미희, 비올라 : 조경래, 첼로 : 한보람)와 앙상블을 이뤄 연주한다.
현악 4중주 단원들은 모두 제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제주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연주자들이다.
심 교수는 이화여대 음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거쳐 독일 Detmold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Dresden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고 이후 같은 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인 Meisterklasse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유학시절 IBLA GRAND PRIZE, Citta di Cercola 등의 국제 콩쿨에 입상했으며 귀국 후 한국피아노학회 신인음악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북체코필하모닉, 아르메니안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크라코프 필하모닉, 코리안심포니, 프라임필하모닉, 코리안 쿱 오케스트라, 제주시향, 전주시향 등과 협연했고 Max Reger Tage 페스티벌, Schubertiaden 국제음악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주최 여름 실내악축제 등 국내외 주요 실내악 무대를 통해 뛰어난 연주력과 폭넓은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 피아노학회 제주지부 회장 , 한국 피아노두오협회 이사, 한국 피아노교수법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