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김한욱 이사장이 4일 3년 5개월의 임기를 마감하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김한욱 이사장은 이날 오전10시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저를 도와 JDC를 1등 공기업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주신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임사를 시작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3년 6월 정부 발령을 받고 어려움에 처한 JDC를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개혁에 들어가고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하여 기구를 축소하고, 인력을 재배치함과 동시에 전 임원을 교체하는 등 먼저 조직 개편에 들어갔다”고 회고했다.
이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을 목표로 한 금융 부채 ZERO를 선포하고 초긴축 운영, 면세점 제도 개선을 통한 수익확대, 민자 유치를 통한 부지 매각 사업을 강력히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침체 상태에 있던 주요 사업들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16회에 걸쳐 실패한 신화 역사 공원 민자 유치 성공과, 순조로운 사업 추진 그리고 공사비 50% 도내 업체 참여, 인재양성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력히 추진해 본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부터 제주 관광을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헬스케어타운 의료 시설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3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하여 공사중에 있으며,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국내 최초 외국 의료기관 설립 승인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첨단단지 활성화, 곶자왈 도립공원 조성 사업들을 성공리에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NLCS, BHA 학생 유치 목표 달성 SJA 착공, 세계 유명대학 진학은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으며, 영어교육도시 성공은 제주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 외에도 개발사업 이익 환원을 위한 일들도 추진했다며 ”개발 사업장 인근 마을 지원 사업, 농업분야 농기계 지원, 전복 종패지원, 해녀복 지원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불우 계층을 위한 특장차 지원을 하여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JDC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한욱 이사장은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천문학적인 손해 배상 소송과 사업 정상화 문제, 미래 사업 준비, 특히 JDC 를 지방 공기업으로 이전하겠다는 문제 등 산적해 있다”며 “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힘을 모아 반드시 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 김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몇 가지 사항을 당부하고 이임사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