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박물관과 제주고고학연구소는 오는 11월5일 오전 10시부터 대학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삼별초의 제주항쟁과 항파두성’(김광철, 동아대)에 대한 기조강연과 ‘제주 항파두리 외성’(윤중현, 제주고고학연구소), ‘제주 항파두리 내성’(김진환, 〃), ‘제주 항파두리 관련유적’(김용덕, 〃), ‘강화중성’(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원), ‘제주 항파두리 출토 기와’(최정혜, 부산박물관), ‘제주 항파두리성 출토 자기’(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제주대학교 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가 항파두리 항몽유적에 대한 학술 및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강화도, 진도의 대몽항쟁 유적과 유물을 비교하여 제주 항파두리성의 성격과 위상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항파두리성에 대한 조사방향과 보존, 활용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4일 오후 2시부터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대한 현장 답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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