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시장 고경실)와 제주농협(본부장 강덕재)은 공동으로 운영했던 2016년 제5기 농업성공대학을 성공리에 마무리 하고 31일 한림농협을 시작으로 캠퍼스별로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5기 농업성공대학은 지난 5월 11일 제주시 관내 7개 농협에서 수강생 475명이 신청하여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수료기준(출석률 80%이상)을 통과한 381명(수료율 80.2%)이 영예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수료식 일자는 조천 11.1일, 애월 3일, 함덕 4일, 하귀 9일, 구좌 10일, 마지막으로 제주시농협이 11일에 열린다.
올해 진행된 제5기 농업성공대학은 한·중 FTA 등 농산물 세계시장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업 경쟁력을 갖춘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자기개발, 농업기술교육, 농산물유통, 농산물 마케팅, 교양과목 등 총 25차에 걸쳐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교수, 선도농업인 등 다양한 권위자를 초빙해 특강을 듣고 토론을 갖는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함덕농협에서는 처음으로 여성농업인만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였는데 모범적으로 참여한 김원희氏는 “지난 6개월 동안 주경야독으로 진행된 과정에 참여하면서 몸은 피곤했지만 교육을 받고 집으로 돌아 갈 때마다 배우는 보람에 뿌듯하고 마음가짐도 달라졌다”고 교육과정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 “현재의 농업환경이 아무리 어렵지만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면서 맛있고 보기도 좋은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