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지난 15일, 22일 양일에 걸쳐 전 국민과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걸으멍 쉬멍 기부 캠페인’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참여자의 걸음 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JDC가 기부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2차례에 걸쳐 총 292명이 참여해 발걸음 수 226만보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기부금 205만원이 조성됐다.
1차 캠페인은 15일 JDC 지구촌 축제와 연계해 진행됐고, 2차는 22일 항공우주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4살 어린아이부터 86세 할머니, 외국인, 제주도민, 서울 및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참여했다.
기부금은 제주 태풍피해 주민과 제주지역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된다.
제주에 사는 한 학부모는 "걷는다는 간단한 활동으로 제주태풍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가 나눔의 의미에 대해 배운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JDC 관계자는 “‘기부는 어려운 것이 아닌, 가까운 곳에서 함께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 전환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형 기부활동을 지속 강화해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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