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제주시지부(회장 김순선)는 지난 26일 농협 제주시지부 2층 회의실에서 제주시 현안문제인 쓰레기 대란 극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부들부터 현안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외에도 현재, 농촌지역 클린하우스에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같은 통에 배출되고 있어 배출방법 개선, 클린하우스를 폐지하여 요일별로 폐기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지역별 순회수집 방식으로 전환, 농촌지역은 쓰레기 소각을 통해 쓰레기량을 줄일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가 제시됐다.
쓰레기 대란 극복 워크숍은 (사)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동참하여 지역사회 변화에 밑거름이 되자는 취지에서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별도 안건으로 채택하여 논의하게 됐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쓰레기대란 심각성 인식을 위해 (사)고향주부모임 지역회장단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중에 봉개동에 있는 제주환경자원화센터를 방문하여 쓰레기 현장 견학과 체험을 실시하고, 환경정비 캠페인도 병행하여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사) 고향주부모임 제주시지부 김순선 회장은 “관광지인 제주에서 클린하우스 쓰레기 넘침 현상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시 박스인 경우 박스테이프를 뜯어서 압착하여 부피를 줄이고,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짜서 배출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작은 일부터 실천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주변 홍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