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에 따르면 20일 처음으로 레드키위를 수확 시작하여 앞으로 본격적으로 출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하는 레드키위는 지난 1월부터 저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저 3℃로 보조가온 재배를 한 관내 2농가에서 15톤을 수확해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출하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당 4,300원으로 수확시 열매크기와 당도, 경도, 색도 등 품질조사를 실시해 품질이 좋을수록 ㎏당 최대 600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생산한 레드키위는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공동선과장에서 선과작업을 거쳐 500g 투명용기 소포장 두개를 한묶음(1㎏)으로 포장을 한 후 전국 하나로마트로 출하한다.
당도는 수확시 10°Bx정도로, 후숙 후에는 18°Bx내외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앞으로 10월 중순까지 도내 35농가에서 150톤이 생산될 전망이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에서는 지난해부터 제주산 키위를 수출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레드키위와 한라골드키위, 그린키위를 10월부터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등 6개국 수출을 위하여 추진 중에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레드키위 적기 수확으로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국내산 키위 출하시기 분산으로 소비자에게 제주산 키위의 고품질 이미지를 각인시켜 제주 키위의 경쟁력을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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