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9 15:20 (월)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육성”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육성”
  • 서보기 기자
  • 승인 2016.09.01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에서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국제화대학 추진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총장은 “난관 중의 난관이었던 <탐라대 부지매각> 등 우리 대학을 옥죄고 있었던 많은 장애들이 말끔히 해소됐다”며 “대학경영의 정상화를 가름하는 정이사체제도 출범했다. 희망찬 전진만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고충석 총장은 “정상화는 됐지만, 우리 대학이 걸어가야 할 길은 너무 많이 남아있다. 국내외 대학들과의 무한경쟁 속에서 우리 대학이 처한 환경과 역량은 아직도 충분치 않기 때문”이라며 “내년으로 다가온 <대학구조개혁평가>와 <대학평가인증>이라는 고난도의 과업도 있다. 교직원 여러분과 제주도민이 지켜주신 이 소중한 불씨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까?’ 자나 깨나 이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여건에서 학생들에게 재미와 보람을 안겨주고 학교에 신바람을 불러 넣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시도해왔다”며 “대중음악, 영화연극 등 실용예술학부와 부동산행정, 금융기술, 등 새로운 학과들의 신설도 그런 맥락이었다”고 밝혔다.

고 총장은 “이 같은 개혁은 이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최근 우리 사회와 산업에 심상치 않은 거대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인문, 사회, 공학, 예술, 스포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도 이를 감지하고 지난해 5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 전략보고회’를 열고, 소프트웨어 인재, 즉 코딩인력 양성을 창조경제의 핵심 과제로 정했다”며 “전 산업의 혁신과 경쟁판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그 핵심주체가 코딩인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 총장은 “여러 교수님들이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국제화대학’ 추진단을 만들겠다. 여기에는 기업체의 system 전문가, 코딩교육전문가들도 참여할 것”이라며 “이 추진단은 소프트웨어융합과정 진행에 필요한 인적, 물적 지원과 교수님과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초 및 활용기법 교육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소프트웨어 중심 국제화 대학’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게 되면 정부의 지원을 얻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능력이 획기적으로 변하게 된다”며 “우선 4년간 산업현장과 연계된 소프트웨어 구축 실습을 다양하게 해보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우리 졸업생들의 포트폴리오만 보고서도 바로 채용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총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국제화 대학 추진은 또한 교과운영과 수업방식, 교수 채용과 평가 등 학사행정 전반의 변혁뿐만 아니라 산업체와 산학협력, 대학재정운영, 입시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 대학의 전 분야의 혁신과 연결되어 있다”며 “나아가 우리 대학이 동아시아 디지털 노마드 네트웍의 hub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