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도내 농협 주유소에서 농협쌀 소비촉진을 위한 500g 소포장 쌀을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증정기간은 주유소별 물량 소진시까지)
이번 행사는 최근 3년 연속 풍작으로 쌀 재고량은 증가한 반면 식생활 소비패턴 변화로 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쌀 주산지농협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실시되는데, 8월중 전국 농협 주유소에 15만개의 소포장 쌀이 사은품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제주농협에서는 2016년도 RPC 대표브랜드 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바 있는 충남 아산시의 둔포농협 RPC를 통해 500g 소포장 쌀 사은품 7,100개를 특별 제작하여 도내 19개 NH-OIL주유소에서 증정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각 주유소별 사정에 따라 물량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고객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제주농협 강덕재 본부장은 “제주도는 쌀 생산지가 아니지만, 육지부 쌀 주산지 농협에서는 쌀 생산 과잉, 가격하락 속에서 쌀 판매 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쌀 재고 증가세가 지속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농협도 쌀 소비 촉진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쌀 소비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지난 6월에도 도내 하나로마트에서 찰흑미 1kg 1,250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가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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