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제주지역본부(지역위원장 김대현)는 지난 15일 남원농협 2층 회의실에서 관내 65세 이상 원로 농업인 120여 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촬영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전문 사진작가 및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참여했으며,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한복과 양복을 준비해 현장에서 직접 옷을 입히고, 화장을 해드려 만족도가 높았으며, 촬영 후에는 삼계탕을 무료로 나눠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남원 2리 노인회장(여,78세)은 “몇 년만에 얼굴에 화장을 해보니 어색하지만, 옆에서 곱다고 말해줘 기분 좋다”며“사진이 빨리 나와서 손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원농협 김문일 조합장은 “관내 원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아 본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원로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어르신 장수사진 무료촬영’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제주농협이 농촌 노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지원해오고 있으며,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농협임직원들이 매월 회비를 납부하여 운영되는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등 농촌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
로 실시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