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명품제주, 제주농협이 앞장서겠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길목. 제주농협 직원들은 우렁찬 구호를 외치고 난 후 거리청소에 나섰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29일 '2016 클린제주 운동' 결의를 다지는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다.
이 날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농협은행 영업점 16개 전 사무소는 매주 클린제주의 날을 지정하여 주변 골목길과 도로변에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내 집 앞 내가 청소하기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청소활동에 참여한 지역본부 직원 80여명은 4조개로 나누어 오는 4월 1일부터 제주 왕벚꽃 축제가 열리는 전농로에서 도로변 화단정비, 주택가 골목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본부장을 포함한 단장급 이상 전 간부가 유니폼을 입고 빗자루를 들고 거리로 나서 지역주민들과 아침인사를 나누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주농협은 올해도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시에 걸 맞는 아름다운 명품제주 가꾸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꽃 무료분양 사업 ▲매주 1회 사무실주변 거리와 주택가 골목청소 ▲올레길과 오름 환경정화 ▲가파도 등 아름다운 섬 가꾸기 ▲쓰레기분리수거 홍보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거리청소에 직접 나선 강덕재 본부장은 "아름다운 명품제주 만들기는 내 집 앞 골목길 청소와 같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제주도민들이 클린제주 만들기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