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축산물 가격하락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상승이 맞물려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가사료구매자금지원 사업은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통한 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 사료외상구매를 현금거래로 전환해 농가의 이자부담 경감을 통해 사료 외상구매 상환기간 도래 등 일시적 경영위기 해소를 위해 10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신청대상 및 지원조건으로 신청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한육우·젖소·돼지·닭·오리 사육농가, 기타가축(사슴·말·산양·토끼·메추리·꿩·타조·꿀벌) 사육농가 및 법인이며,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축산농가 및 법인은 오는 2월 25일(목) 까지 사육장 소재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서귀포시에서는 축산업 등록여부 확인, 신용도조사 결과 등을 반영 후 대상자를 선정 대출기관에 통보하여 지원을 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자금지원 대상자 선정시 영세농과 그동안 정책자금을 지원받지 못한 농가가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인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