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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직원 기부펀드 조성해 라오스에 초등학교 건설
카카오, 임직원 기부펀드 조성해 라오스에 초등학교 건설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1.1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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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치펀드’ 조성해 해외아동지원사업 진행…100여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기회 제공

카카오 임직원들이 기부펀드를 조성해 라오스에 초등학교를 건설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다가치펀드’를 통해 국제구호단체 글로벌비전(이사장 이정익)과 함께 라오스 싸나캄 지역에 나디초등학교를 건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1월 14일 오전에 열린 완공식에는 나디지역 관계자와 학부모, 나디초등학교에 다니게될 아이들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과 결연 아동 만남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나디마을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4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농업의존 빈곤지역으로 폐쇄적인 마을환경으로 인해 인프라와 식수가 매우 부족한 지역이다. 특히 자연재해에 취약한 목조건물이 대부분이며, 나뭇잎으로 지어진 집도 15%에 달할만큼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기존의 나디초등학교는 30년 전에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지어진 목조건축물로 노후화가 심해져 붕괴 직전이었으며,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이 지역 초등학교 졸업률은 50%에 미치지 못했다.

카카오와 글로벌비전은 나디초등학교 재건축을 통해 교실과 IT교실, 도서관, 화장실, 운동장 등의 교육환경을 확충하고 나디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IT 교육 프로그램인 ‘IT로 만나는 세상’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아이들이 기본적인 컴퓨터 수행능력과 함께 글로벌시대에 대한 가치를 배워 지역사회를 벗어난 넓은 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이동도서관 사업인 ‘달리는 꿈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나디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인근 8개 학교에 주 1회 방문하여, 라오스 어린이들의 독서량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나디초등학교 재건축으로 올해부터 100여명의 아이들이 안정된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완공식에 참가한 카카오 같이가치파트 박진석 매니저는 “나디초등학교 완공이 나디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카오는 학교 건립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 직원들의 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디초등학교와 지속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다가치펀드’는 카카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펀드로 ‘해외 아동교육 지원사업’ 과 국내 저소득 가정아동지원사업,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소외계층 IT지원사업, 백두대간 및 야생동물 보호사업, 제주 저소득가정 지원사업 등 6개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도 기부하는 ‘1:1 매칭 그랜트’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기사팁=카카오
카카오는 전문화된 인력, 기술력, 콘텐츠, 경쟁력 높은 모바일 트래픽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및 인터넷 시장에서 혁신적인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이다.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Connect Everything)’이라는 비전 하에 일상 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연결하며, 실시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 본사는 제주에, 수도권 통합 사무실은 판교에 있으며 2,300명(자회사 포함 3,7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1995년 설립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2006년 설립된 카카오가 2014년 10월 1일 합병해 다음카카오로 출범했으며, 2015년 9월 23일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해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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