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주민생활지원 예산으로 2016년 전년보다 9.5% 늘어난 2,206억원을 편성해 사회복지, 문화, 스포츠 분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분야에는 전년대비 6% 증가한 1,838억원을 편성했으며 각각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211억원, 장애인 등 취약계층 309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 654억원, 노인·청소년 653억원 등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수혜 대상자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여기에는 서귀포 지역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도 포함돼있다. 서부지역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45억원, 중문청소년문화의집 건립 15억원, 서귀포시 노인복지관 신규 운영 6억5천만원, 장애인 시설확충 32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신규운영 1억4천만원 등으로 제주시에 비해 부족했던 사회복지시설을 계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문화분야에는 전년대비 24.6% 증가한 243억원이 투자된다. 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109억원, 성읍민속마을 보존정비 46억원, 문화도시 조성 7억5천만원, 이중섭탄생 100주년기념사업 등 이중섭미술관 운영 11억원, 도서관 운영 24억원, 서귀포예술의전당 운영 14억원 등 2016년에는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 르네상스 서귀포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한다.
스포츠분야에는 전년대비 45.6% 대폭 증가한 124억원이 투입된다.
전지훈련 증가, 각종 스포츠대회 및 생활체육 활성화로 스포츠 시설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예래휴양체육공원 조성 30억원, 서귀포축구공원인조잔디 교체 16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9억원, 서귀포 전천후 게이트볼장 보강 5억5천만원 등 늘어난 예산은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투입해 스포츠 관광객 유치,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오순금)은 “분야별로 주민들에게 필요한사업을 새로 발굴하고, 부족한 시설 등은 보강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생활지원국의 2016년 목표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문화·스포츠 공존도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