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금융부채 2015년 12월에 전액 상환, 금융부채 Zero화 실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김한욱 이사장은 13일 제주특별 자치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016년도 사업구상을 밝혔다.
김한욱 이사장은 취임이후 강력한 긴축과 조직쇄신을 통한 ‘생존 경영’을 내세워 JDC의 체질을 바꾸고, 제도개선 및 투자유치 방식 변경을 통해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취임 당시 2860억원이었던 JDC 금융부채를 ’15년 12월에 전액 상환, 금융부채 Zero화를 실현 했다고 말했다.
JDC는 이러한 강력한 재무건전화 정책에 따라 2013년부터는 기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무차입 경영을 시작하였고 ㈜해울을 포함한 부채비율도 176%(’12년)에서 70%(’15년 잠정) 수준으로 약100%p 이상을 낮추었다.
㈜해울의 국제학교 건립에 들어간 차입금 등을 제외한 JDC 별도 부채비율은 87%(‘12년)에서 10% 미만(’15년 잠정)으로 낮아졌으며, 1000억원 이상의 여유 자금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2014년에 이어 2015년 2년 연속 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하였고, 청렴도, 고객만족도, 반부패경쟁력 평가 등 각종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관으로 변모하였다.
김 이사장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재학생 충원률은 정원대비 36%였던 것을 62%까지 늘렸고(현재, 재학생 수 약2,400명), 2년 연속 NLCS, BHA 졸업생을 세계 100위권 이내 명문대학에 대부분 합격시켜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영어교육도시 사업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고 있다r 밝혔다.
국제학교 BLT 상환의 경우 대주단과의 끈질길 협상 끝에 계약서에 명기된 ‘대주단 동의 없이 조기상환 불가’ 라는 독소조항 삭제를 이끌어 내며 대출 금리를 대폭 인하(NLCS:6.6%→4.63%, BHA:5.71%→ 3.9%)하여 총 639억원을 절감함으로써 JDC와 해울의 재정건전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홍콩 람정과 싱가포르 겐팅이 투자하여 지난해 2월 건축공사를 착공(2,519천㎡)하여 지난해 기준 FDI 도착액 5억불을 넘기며 우리나라 관광분야 최고금액의 투자유치 성공사례가 되었으며, 금년에도 추가 5억불이 들어올 예정으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헬스케어타운은 중국 녹지그룹이 신청한 외국의료기관 설립 계획을 복지부가 지난 12월 승인함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 의료 복합단지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첨단과기단지는 130개 기업이 입주하여 연 1조 2천억원의 생산 활동을 하는 성공적인 산업단지로 성장하였다.
또한, 지난해 면세 구매한도를 미화 400불에서 600불로 상향, 구매 제한 연령 폐지, 제2매장 설치 등 제도개선을 통해 ‘15년도 면세점 매출을 34% 신장시키며 4,882억 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해 도민환원 사업 관련하여 57억원을 투입, ‘곶자왈 도립 공원’을 조성(‘15.7)하여 제주도에 기부채납했다.
김한욱 이사장은 “이러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JDC는 2016년도 기관의 중점 추진 과제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문제 사업 조기 안정화 ‣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등의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실행 과제를 적극 이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한욱 이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버자야 그룹은 예래단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토지 매입을 하기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부족한 재원을 차입해 썼다. 그런데 이 차입금 상환기일이 오는 20일까지다. 즉, 버자야가 상환하기 못할 경우, JDC에서 대납을 해야 한다는 것. 버자야 그룹이 차입할 때 JDC가 보증을 섰기 때문이다.
현재 버자야 그룹에선 이 금액을 상환하지 못할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한욱 이사장은 “아직 알 수 없다. 속단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으나, JDC에서 상환금을 대신 갚고 나머지 토지를 매입하게 될 수순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