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7개 읍·면·동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2015년 주민자치센터 운영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덕면·동홍동이 최우수 센터, 대정읍·효돈동·영천동·대천동이 우수 센터에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 주민자치센터 운영, 주민자치기능강화 활성화 시책에 대하여 정량평가와 민간전문가 평가위원의 정성평가로 이뤄졌으며, 최우수, 우수에 선정된 기관은 상장 수여 및 인센티브 사업비가 지원된다.
평가결과 주민자치위원회 운영과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체계가 정립되고 있으며 여러 읍·면·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수강생 작품발표회와 소규모 지역축제를 개최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문화여가를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자치센터 홍보의 기회를 갖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안덕면은 사라지고 있는 제주 해녀의 문화재로 보존을 위한 노력으로 지역자원인 대평리 해녀를 활용한 문화공연, 해녀 관련 물품·사진 전시, 태왁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등을 추진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동홍동은 젊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가정에서의 대화부족으로 인성교육이 부족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힐링명상을 활용한 ‘개구쟁이 길들이기’ 초등생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타지역 주민자치센터와 다양한 상호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장단점과 개선방안을 공감하는 등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15년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를 통해 개선해야할 사항들을 점검·보완하고 우수 프로그램들을 공유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