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쁜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줄 따뜻한 생활한복 옷을 제작했으며, 총19벌의 상·하의를 제작,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제주의 전통 염색방법을 활용하여 예쁘고 독특한 색깔의 따뜻한 옷 한 벌로 시설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모다드렁 동아리는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의 생활한복 과정의 수강생으로 2013년에 구성되어 주1~2회씩 꾸준하게 자체학습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에 앞선 지난 7월 서귀포시 중문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용 천연염색 의류 23벌을 기증한 바 있다.
강명희 회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옷 선물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러한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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