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9 15:20 (월)
서귀포시, 3대 시책 최종보고회 개최
서귀포시, 3대 시책 최종보고회 개최
  • 문인석 기자
  • 승인 2015.12.22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3대 혁신과제(쓰레기, 교통, 친절)에 대한 최종평가보고회가 지난 21일,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5개 단체와 실과장, 읍면동장이 배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리서치기관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과제 인지도, 분야별 심각성 인지도, 실천도 등에 대한 시민의식 결과 발표가 있었으며 뒤이어 3대 혁신과제 현장을 3회에 걸쳐 탐방을 벌였던 공감정책모니터단으로부터 시사대담 형식으로 제작한 동영상 상영과 참가자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귀포시는 쓰레기분야의 성과로는 477개소에 이르는 클린하우스의 집중관리를 비롯, 매립장의 철저한 반입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전년동기 대비 혼합쓰레기는 21%가 줄었고, 재활용품은 141%가 증가하였으며, 이로써 2019년에 포화될 것으로 관측되던 쓰레기매립장도 2034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비용과 사회적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교통 분야에 있어서는 급증하는 차량에 의한 절대적인 차고지 부족으로 동시치유는 어렵다는 분석에 따라 시내 공영주차장 확충, 노상주차장 조성(422면), 한 줄 주차개선(15개 노선 6.51km), CCTV 계도(18개 노선)와 함께 읍·면·동별 2~3개 노선(동 24개 노선 7.06km, 읍면 17개 노선 8.94km)을 비롯한 시내 6개 노선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시행해 왔다고 밝혔다.

친절 문제는 범시민추진협의회를 발족한 가운데 1,642개소에 대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70개소에 이르는 친절업소를 지정 운영했다는 것이다.

한편, 민·관 합동으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자체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교통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한 교통도시 최우수상을, 친절부문 역시 중앙평가 최우수 친절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주도로 흐르면서 시민의식개혁이 절실하다는 점, 일시적인 단속효과로 이면도로가 풍선효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점, 단순 친절 캠페인위주의 수동적 운동과 동일 유사 반복교육으로 호응도가 떨어지고 있는 점 등은 향후에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겼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자생단체장의 다양한 의견도 쏟아졌다.

이정엽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은 ‘읍면동별 평가방안’과 ‘장기적인 차고지 증명제 도입’을, 강창익 노인회장은 ‘단체별 책임 전담제 시행에 따른 인센티브제 방안’을, 이정훈 이장연합회장은 ‘이장단, 부녀회와의 클린하우스 합동 단속으로 민원 최소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서귀포시는 내년도 실천과제를 영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반시설은 ‘관’주도방식으로, 시민의식개혁은 ‘민’주도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예를 들어 관에서는 클린하우스 읍·면확대, 준 광역 밀폐형 클린하우스 운영, 공영주차장 확충(3개 지구), 노상주차장 조성(10개노선)을 하고 민에서는 읍·면·동 단위 민간 추진위를 구성하는 한편, 우수단체에는 공모에 의한 보조금지원과 CS 전문업체에 위탁, 친절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아가는 등의 시민의식개혁으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그간의 성과는 사회단체는 물론, 시민 모두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감사를 전한 뒤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서귀포시야말로 3대 과제를 반드시 정착시켜 낸다는 각오로 시민 모두의 동참을 유도해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