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유입인구 및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관련 민원 또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16년 상반기에 총 8대의 청소차량을 구입하여 쓰레기 수집운반체계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귀포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등 대규모 신도시 조성으로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증가 및 노면 청소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청소차량 구입 계획을 살펴보면 총 8대를 구입할 계획이며 세부적으로는,
△ 신규(7대) : 재활용품 수거 4, 집게차 1, 노면청소 1, 음식물 수거 1
△ 교체(1대) : 음식물 수거 1
재활용쓰레기 수집운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재활용품을 기존 혼합수거에서 일부 품목별 수거(비닐류, 병류, 종이류, 종이팩[컵], 스티로폼, 대형폐기물)로 개선함에 따라 재활용품 수거차량 4대를 확보하고 이에 따른 재활용쓰레기 수거용 집게차량 1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내년부터는 일부 품목(종이류, 비닐류)을 처리업체로 직접 운반하여 처리함으로써 재활용선별센터에서 선별헤 다시 업체에 운송·판매하는 구조를 개선하게 된다. 향후에는 업체로 직접 운반하는 품목을 점차 확대하여 비용절감 및 분리배출 효율성을 도모한다.
또한, 신도시 개발에 따른 노면 청소차량 1대, 2016년도 서부 읍면지역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시범 시행에 따른 음식물 수거차량 1대를 증차하여 청소행정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읍면지역의 음식물 분리배출 수거를 동부 3개 읍면소재지 100개소를 실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서부 2개 읍면소재지 85개소로 확대할 계획으로 혼합배출에 의한 악취문제 및 야생동물의 봉투 훼손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민원들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과장 김창문)는 “내년 새로이 증차되는 청소차량을 적극 활용하여 원활한 생활쓰레기 수거 및 시민 불편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행정 현대화 및 급증하는 청소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청소차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